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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_필수용어 및 전략소개

내가하자 백테스트. allocate smartly 활용하기

by 돈마미아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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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테 님과 강환국 님의 유튜브와 저서들을 읽다 보면 다양한 백테스트를 많이 보여주십니다.

책에 언급하시기를 백테스트는 꼭 스스로 해 보아야 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았습니다.

각종 유튜브나 강의를 찾아봐도 대부분 결과만 보여줄 뿐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검색으로 찾은 퀀터스, 퀀트킹, 젠포트, 올라떼 등 국내 많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검증 가능한 기간이 긴 것이 많지 않습니다.(이 프로그램들도 나름의 장단점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의 활용도도 단편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백테스트. allocate smartly활용하기

Allocate Smartly

최근 저서 '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에서 allocate smartly를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퀀린이 프로젝트 2를 통해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allocate smartly를 한국에서 많이 이용하지 않는지 후기라든지 이용하신 분들을 찾기 어렵더군요.

 

유로프로그램이지만 무료로 이용가능한 샘플 전략 4가지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2023년 7월 현재기준으로 60/40 전략, VAA전략, Livingston's Papa Bear전략, Countercyclical 추종 전략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해당 전략들의 CAGR과 MDD, 턴오버 등 지난 50년간 전략을 실행했을 때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밸런싱 때마다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allocate smartlyVAA

 

월 6만 원 수준, 연간 50만 원 수준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첫 접근으로 삼기에는 다소 비용이 높게 느껴지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부터 BAA 등 거의 70여 개의 전략을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고 전략 콤보도 가능합니다.

한국형 올웨더 전략과 변형듀얼모멘텀을 제외한 강환국 작가님 저서에 나오는 모든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각 포트폴리오 별로 리밸런싱 기간에 변경이 필요한 경우 알람도 주고 변경해야 하는 대상 자산도 알려줍니다.

백테스트의 중요성

직접 테스트를 해보셔야, 각 자산군의 성격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고 내 성향도 돌아볼 기회도 생깁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 구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백테스트의 역할은 비단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한 바를 실제로 해보는 실행의 단계에 들어갑니다. 

시작하려 생각만 하고 실행까지 가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보더라도 공감만 할 뿐 내가 막상 하려니 막막하고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백테스트를 해보면서 실행력도 생기고 신뢰도 생깁니다.

게다가 대부분 유료다 보니 투자를 시작하기도 전에 비용을 들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실행한 사람이라면 투자금과 시간을 들여서 준비를 함으로써 마음가짐도 더 단단해지게 하고 원숭이의 뇌가 아닌 전략을 믿을 힘이 생깁니다.

백테스트 시 유의할 점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백테스트는 어디까지나 과거의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통계를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확률을 확인하는 작업일 뿐입니다.

미래의 삶은 과거와의 다릅니다.

사람들의 수명도 길어졌고, 경제성장도 달라졌으며 자산군의 종류도 더 많아지고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산업혁명도 거쳐가고 있죠.

미래의 변화

스마트폰의 보급화

제가 느끼는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의 보급화입니다. 

일일이 자산운용사를 방문해서 투자 상품을 확인하고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주식은 더욱 접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됩니다.

그래서 자산 가치가 빠르게 오르내립니다.

약간의 여론만 형성되어도 폭등과 폭락을 반복합니다.

금융인구의 증가

전 세계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금융 보급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투자가 가능한 요즘은 다른 나라의 인구 참여도도 영향을 미칩니다.

참여 인구가 늘어나기에 자산시장의 규모가 과거보다 더 빠르게 커질 것입니다.

 

이런 변화들이 백테스트와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기에 무작정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결과만 따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산의 성격을 이해하고, 변화되는 미래에 따른 결과를 인정하고 전략을 꾸준히 유지할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럴 마음의 힘이 부족하면 과거의 투자자들보다 더 쉽게 포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퀀트투자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그만둘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공부하고 테스트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원숭이  뇌가 되지 않으려면

주식과 관련된 책 20권을 읽기 전에는, 그리고 백테스트 1만 번을 하기 전에는 시작하지 말라고 합니다.

손쉽게 투자할 수 있기에 수익보다 손실 가능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죠.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신규 개설된 계좌가 몇백만 계좌에 이릅니다.

진입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데 수익이 났다는 사람들은 얼마 없죠.

그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책 한 권이라도 읽었을까요?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투자하는 데에 무슨 책이 필요하냐고 생각했고, 트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문기사나 소문, 유튜브를 보곤 했습니다.

단편적인 정보와 지식으로 그나마 분산투자로 진입했고 다행히 이 하락장을 지나가면서 손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40%가 넘는 자산들도 있지만, 전체 포트폴리오는 수익입니다.

그러나 CAGR이 예금이자도 안 됩니다. 

공부는 부족했으나 2년간의 투자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강환국 작가님의 "투자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사람이지만 돈이 들어가는 순간 원숭이가 된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습니다.

돈을 뜨겁게 사랑하지만 차갑게 대해야 하는 데, 감정적이 되기 일쑤니 까요.

원숭이가 되기 전에 사람의 뇌로 최대한 생각하고, 원숭이가 되었을 때에는 사람의 뇌가 만든 룰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각 전략들을 공유하면서 백테스트 하는 과정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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