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이 변하는 이유
가격이란 뭘까요?
모든 자산군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요?
기본적으로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공급과 수요의 차이에는 사람들의 니즈와 심리가 포함됩니다.
사람들은 두 가지 상황에서 지갑을 엽니다
바로 필요할 때(needs)와 사고 싶을 때(wants)입니다.
주식, 코인, 귀금속, 석유 등의 자산시장의 구매는 어느 쪽에 해당될까요?
사고 싶을 때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인 거죠.
어떤 논리적 사고보다는 구매욕구의 심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논리적 사고를 했다고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자산시장에서 유사한 패턴과 흐름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가격의 계절성
늘 그렇듯 사설이 길었는데요.
모든 자산시장에서 보이는 흐름과 패턴을 일종의 계절성(seasonality)라고 표현합니다.
계절성이라기보다는 주기성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론에서도 보이듯이 금리의 변동에 따라 사람들이 돈을 옮기는 자산군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성장이 높을 때와 낮을 때,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와 낮을 때마다 돈이 옮겨갑니다.
2.1 주식
경제성장이 좋을 때 오르는 대표적인 자산군은 주식입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주가에 반영되어 주식이 상승합니다.
반면 경제성장이 좋지 않은 각종 위기 때 주가는 쉬이 곤두박질칩니다.
아래 코스피 200과 S&P500의 변화를 보면 이런 험한 산맥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2.2. 채권
경제가 안 좋다고 느끼면 사람들은 주식에서 돈을 빼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옮겨갑니다.
그곳이 주로 예금과 채권이 됩니다.
사실상 예금도 채권의 일종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정해진 이자를 받기로 약속하고 돈을 맡긴다는 점에서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곳일수록 돈이 몰리게 됩니다.
채권은 정해진 약속이므로 정해진 기간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볼 뿐 채무대상이 파산하면 원금도 돌려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신용점수로 평가하여 판단합니다.
각 국가에도 신용등급을 부여해서 국채 매입의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의 신용 등급은 BB- (S&P, 23년 6월), 한국은 AA(S&P, 16년 8월) 수준입니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죠.
국채 10년 기준으로 (23년 7월 18일 기준) 한국은 3.6510%, 브라질은 10.7450%입니다.
브라질이 월등히 높아요.
그렇다면 브라질 국채를 다 사야 하지 않을까요?
그 어떤 기업보다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정부지만, 나라도 파산하고 부도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경험이 있으니 모르시지 않을 거예요.
그에 따른 위험도를 금리로 돌려주는 것이죠.
주식과 채권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채권에도 사실 종류가 다양한데 그 내용도 한번 게시글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주식과 채권이 정말로 상반된 움직임을 가지는 것인 지 한번 확인해 봐야겠죠?
그에 대한 내용은 바로 다음 글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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