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 단추_필수용어 및 전략소개

투자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용어들

by 돈마미아 2023. 7. 17.
반응형
목차

1.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

2. 퀀트투자란?

   2.1 퀀트투자의 의미

   2.2 여성이 퀀트투자를 잘할 수 있는 이유

3. 투자 기초 용어

  3.1 시가총액

    3.2 CAGR

    3.3 MDD

    3.4 주가 지수와 ETF

    3.5 알파

    3.6 백테스트

    3.7 리밸런싱

4. 투자 전략 스타일(다음 시리즈로..)

 

1.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

코로나가 지나가며 투자열풍, N잡열풍도 사그라드는 듯합니다.

그 사이에 각자가 벌였던 투자와 사업들의 성과가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아는 것만 갖고 한 두 마디 들은 것으로 덤볐다가, 당연하게도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죠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미국, 중국주식으로 각 섹터별 동일비율투자), 저는 그나마 선방해서 수익률 0%입니다.

 

문득 읽게 된 자청님의 저서 '역행자'에 영향을 받아,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며 주식투자와 관련한 책을 마구 읽었습니다.

 

아는 재무설계사의 추천으로 레이달리오의 올웨더포트폴리오로 시작해서 퀀트투자로 넘어왔습니다.

김단테님의 저서 '절대수익 투자원칙'을 시작으로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했으나 저만의 납득할만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죠.

그러다 강환국 님의 저서 '할 수 있다 퀀트투자'를 접하게 됐고'하면 된다 퀀트투자', '거인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최근 저서 '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까지 읽으며 투자의 방향성이 잡혔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초보자가 접근하기 좋고, 명료한 지표가 있고, 시간을 적게 들이며, 미래설계가 가능한 투자.

내가 할 일은 퀀트투자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강환국 님의 저서를 참고해서 공부하는 내용들을 글로 담기로 했습니다.

 

2. 퀀트투자란?

2.1 퀀트투자의 의미

공개된 재무제표와 지표들을 활용하는 투자로 계량투자 또는 퀀트 투자(quantitative investing)이라고 합니다.

모든 자료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고,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여 검증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 거장들이 몇십 년에 걸쳐 검증하고 증명하고 논문으로 발표한 전략들도 많습니다.

즉, 따라 해도 될 설명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2.2 여성이 퀀트 투자를 잘할 수 있는 이유

누구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숫자를 이해하고 차트를 만들고 활용하는 것이 불편한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육아가 바쁜 엄마들, 특히 워킹맘들은 엄두도 못 내고 누군가 적당히 추천해 주는 것을 따라 하거나 아예 안 합니다.

그리고 매월 가계부를 쳐다보며 한숨을 쉬게 되죠.

 

저는 여자들이 잘할 수 있는 투자가 바로 퀀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킴 기요사키의 저서 '리치우먼'을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여성이 투자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깁니다.

일,가사,육아로 단련되어 마인드 컨트롤에 강하고, 모른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알기에 전략과 공식을 따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추천해 주는 주식을 그냥 사고 팔 정도인데, 투자의 구루들이 검증하여 발표한 논문에 있는 공식을 못 따를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3. 투자 기초 용어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기초가 되는 용어들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1 시가총액

시가총액 = 주가 x 주식 수

기업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1만 원인 기업 A가 발행한 주식이 100만 주라면, 이 기업의 시가 총액은 '1만 원 x 100만 주 = 100억 원'입니다. 

주식은 기업에 대한 권리를 지분으로 나눈 것입니다. A기업의 주식을 1개를 갖고 있다면 1/100만 만큼의 기업의 권리를 갖게 되죠. 이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해당 안건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영진 회장들은 지분의 50% 이상을 갖는 대주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3.2 CAGR

CAGR은 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복리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복리란, 투자원금뿐만 아니라 발생한 이자에도 이자가 발생하는 계산법입니다. 

상대적으로 단리는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도 처음 투자한 원금에만 이자가 발생합니다.

주식 투자의 경우, 기간별 종가에 대비한 수익률을 계산하기 때문에 복리의 효과를 지닙니다.

특히 이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리밸런싱이 필수입니다. 

 

연 복리 수식이 복잡하지만 크게 고민하실 필요 없이 계산기 이용하시면 됩니다.(저도 계산 안 해요)

검색창에 '복리계산기'라고 해보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1억 원의 투자금을 수익률이 연 20%에, 10년간 투자한다면 단리는 3억이지만, 복리로는 6억 2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3.3 MDD

MDD는 Maxmum Draw Down, 최대낙폭을 의미합니다.

특정 투자기간 중 포트폴리오의 가장 높은 값에서 가장 낮은 값까지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최고점이 200원이었는데, 2022년 최저점이 80원이 되었다면 (200-80)/200으로 MDD 60%가 됩니다.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 CAGR, 즉 연복리 수익률이 좋아서 몇 배의 수익이 되더라도 가 사이사이 기간에 포트폴리오가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심리적으로 편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예를 들면 슬기는 1억을 투자해서 9년간 10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10년 차에 6억이 되었습니다. 

이 경우 10년 차의 MDD는 40%입니다. 과연 슬기는 10년간 5억을 벌었다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4억을 잃었다고 생각할까요?

반면 민수는 1억을 투자해서 10년 동안 5%나 10% 손해가 있었지만 꾸준히 상승해 6억을 만들었다면 어떨까요?

두 사람은 결과적으로 10년 만에 1억을 6억으로 만들어냈지만, 삶의 질이 다를 것입니다.

 

따라서 MDD는 스트레스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MDD를 낮추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지만, 전략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하며 행복한 평생투자를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3.4 알파

투자에서의 알파(alpha)는 벤치마크 보다 높은 초과수익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각 나라의 상장지수를 의미합니다.

보통 다우지수나 코스피지수 대비해서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낸 것인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그렇듯이 제 경우도 S&P500과 코스피 200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표 지수인 S&P500나 코스피 200보다 못한 수익이라면 굳이 다른 전략을 따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3.5 주가지수와 ETF

주가지수는 주가변동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상장된 모든 주식의 주가를 평균내거나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의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등의 지표를 사용합니다.

모든 주식을 적용하거나,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만을 추려서 지수를 만들거나, 특정 산업만을 골라서 지표를 만들기도 합니다. 코스피 200이나 S&P 500은 시가총액 상위의 기업수를 추려서 만드는 지표입니다.

그 지표에 해당되는 기업과 지분에 맞춰 투자하는 펀드를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 펀드라고 합니다.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펀드에 비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거래가 간편합니다. 또한 해당 지수를 추종하여 매수 매도가 단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운용수수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3.6 백테스트

백테스트(back-test)란 공개된 지표를 활용해서 시뮬레이션해 보는 과정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지만, 그 자체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이므로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크게 다르지 않기에 주식의 역사를 통해 미래의 확률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이기 때문에 무조건 미래에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방향은 확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며 느꼈지만, 과거의 전례가 다 있어도 사람들은 같은 잘못과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은 비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 요즘 같은 코로나 발 생겨난 통화량 증가와 인플레이션 등은 또 새로운 금융의 역사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전략들이 MDD를 갱신했고, 그렇기에 CAGR이 떨어진 전략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들을 인지하고 전략을 수정하거나 밀고 나갈 용기를 가지려면 백테스트를 통한 연습이 필수입니다.

 

이런 어려운 작업을 또 어떻게 하느냐고요?

세상에 많은 능력자들이 백테스트 툴을 개발해서 유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들은 앞으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7 리밸런싱

단순히 매수 및 보유만으로는 꾸준히 돈을 벌기 쉽지 않습니다.

시장경제는 계절성을 띄고 반복하는데, 자산별로 상승하고 하락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불경기라고 생각되거나 불안하면 금을 사모으곤 합니다. IMF때도 그랬고 최근도 그렇죠.

이렇듯 경기활황에는 주식으로 돈이 몰리고, 경기침체기에는 금과 원자재에 돈이 몰립니다.

사람들이 팔고 사고를 반복하죠. 

그런데 단순히 사서 보유만 해서는 오를 때는 오르지만 떨어질 때 많이 떨어집니다(MDD가 커집니다)

하지만 주기성을 알고 리밸런싱을 공식대로 한다면, 떨어지는 자산을 미리 팔고 오르는 자산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꿈같은 이야기 같지만, 가능합니다.

 

이 꿈같은 이야기로 투자 종목을 추천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많은 투자고수들의 검증을 소개하고, 저 또한 백테스트를 해볼 것입니다.

(물론 저는 툴을 사용할 예정이고, 과거 부족한 데이터를 보충할 능력은 없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투자는 없습니다.

단지 어느정도 증명된 확률과 통계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4. 투자전략 스타일

이 부분은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게시글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전략의 카테고리를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따른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아서 확장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7.17 - [첫 단추_필수용어 및 전략소개] - 투자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용어들

 

투자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용어들

목차 1.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 2. 퀀트투자란? 2.1 퀀트투자의 의미 2.2 여성이 퀀트투자를 잘할 수 있는 이유 3. 투자 기초 용어 3.1 시가총액 3.2 CAGR 3.3 MDD 3.4 주가 지수와 ETF 3.5 알파 3.6 백테스트 3.

quant.money-mamia.com

 

반응형